송악·신평면 300인 토론회 왜?
송악·신평면 300인 토론회 왜?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9.09.0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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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경계 오봉제 일원 문화공원 조성 머리맞대
당진주민 소통협력사업 주민자치 경계 허물어

당진시 송악읍과 신평면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 300명이 4일 신평문화스포츠센터에서 송악읍과 신평면 경계에 위치한 오봉제 일원을 문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봉제 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송악읍과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당진시의 지역주민 소통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을공동 협력 사업으로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문화공원이 필요한 이유와 지역주민의 역할, 조성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주민자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당진형 주민자치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지역주민 소통협력사업은 행정구역상 서로 다른 읍·면·동이 비슷한 생활권을 공유하거나 설립취지나 목적, 구성원은 다르지만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 있는 경우 지역 혹은 단체가 경계를 허물고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일종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신평면과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봉제 일원 문화공원 만들기 300인 토론회 개최를 양 주민자치단체의 소통협력사업으로 신청해 시로부터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주민자치팀 관계자는 “지역주민 소통협력사업은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 또는 지역 간에 사전 협약을 전제 조건으로 예산을 지원해 사업추진 의지와 실행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다는 점과 지역과 지역, 단체와 단체 간 상생발전 효과도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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