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이모저모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이모저모
  • 김금란·윤원진기자
  • 승인 2019.09.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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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기수단으로 활약 중인 서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 /서원대학교 제공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기수단으로 활약 중인 서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 /서원대학교 제공

#서원대 항공서비스학과 기수단 활약
서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최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제2회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기수단으로 활약.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회식에서 서원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은 유도, 태권도, 택견 등 20개 종목의 종목기수, 태극기수, 개회 기수로 활약하며 8일간 진행되는 대회의 시작을 알려.

기수로 참여한 항공서비스학과 선예슬씨(2년)는 “세계적인 행사에 의전 봉사활동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학교에서 배운 서비스 교육을 바탕으로 항공서비스인의 자세를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조정원 대회장(왼쪽)과 이시종 지사.
조정원 대회장(왼쪽)과 이시종 지사.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인 조정원 대회장이 충북도민이 됐다. 지난 1일 태권도 종목이 열렸던 충주체육관에서 충북명예도민패를 수여받게 된 것. 조 대회장에게 이시종 조직위원장(충북도지사)은 명예도민패와 함께 조정원 대회장 얼굴이 그린 초상화를 선물했다. 그림은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지정된 충북 보은의 `낙화장` 김영조 선생이 그렸다.

충북도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며 소중한 인연이 계속되길 희망하는 마음에 명예도민패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

한편 8월29일 웨슬리 스나입스도 충북 명예도민패를 받는가 하면, 다음날인 30일 무예마스터십 개회식에 앞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위자이칭 IOC부위원장에게 충북대에서 명예박사를 수여되기도.

양유빈·양유진 쌍둥이 자매.
양유빈·양유진 쌍둥이 자매.

#쌍둥이 자매·부부 자원봉사자 화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연이 연일 화제.

김도은 중학생(14)부터 최정자 어르신(82)까지 미소와 친절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

양유빈·양유진(16세) 쌍둥이 자매는 주짓수 경기가 열렸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경기진행 및 안내업무에 배치, 관람객과 선수단 안내를 도맡아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

노구래(69)·안옥인(65) 부부는 함께 펜칵실랏 경기가 열리는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이른 아침부터 주차관리와 종합안내소에서 구슬땀.

노씨 부부는 “이렇게 멋진 세계대회가 충주에서 열리는 것에 가슴이 벅차고 집사람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기원.


#국제 명예홍보대사들 “대회운영 굿”
대회기간 중 매일 오전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데일리 브리핑에 3일, 삼보의 명예홍보대사 체노스쿠 로프 아슬림(러시아)와 크라쉬의 명예홍보대사 조비딘 코지니 야조프(우즈베키스탄)이 함께 참여해 눈길.

삼보 종목 국제 명예 홍보대사인 아슬림은 삼보 세계선수권대회 9관왕, 러시아 삼보 챔피언 9관왕, 유럽 삼보 선수권대회 2관왕에 빛나는 삼보 대표선수. 또한 크라쉬 종목의 국제 명예 홍보대사 다비드는 국제크라쉬연맹 부회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국제관계위원회 위원, 아시아삼보연맹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주요 인사.

삼보 종목 아슬림 홍보대사는 “이번 대회에서 삼보는 20개 이상의 나라가 참가하고 우수선수들도 많이 출전했다”면서 “삼보의 명예홍보대사로서 삼보 선수들을 격려하고 삼보의 매력을 전리기 위해 참석하게 됐다”고 밝혀. 그러면서 올 11월 한국에서 치러지는 제4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의 관심을 촉구.

크라쉬 종목 아비드 홍보대사는 “1회 대회 때도 참가를 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무예마스터십과 동시 개최해 대회 규모 확대와 우수선수 확보, 경기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대회 운영방식에 있어서도 숙박, 수송, 자원 봉사 등 많은 부분에서 수준 높은 대회의 면모를 보여 만족했다”고 평가.


#“대~한민국” 만원관중 응원열기 후끈
무예마스터십이 대회 5일차를 이어가는 3일, 크라쉬 경기가 열리는 한국교통대 체육관을 비롯해 펜칵실랏이 열리는 충주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단체관람과 시민들의 발길로 경기장은 그야말로 만석사례. 교통대 체육관의 경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관중석 자리가 부족해 일부 관람객은 서서볼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

옥천 충북산업과학고에 다니는 정문필군(18)은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했을 때 `대~한민국'을 친구들과 함께 외치면서 응원을 했는데,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해.

괴산 연풍중 유신우군(15)은 “크라쉬 경기를 처음 보았는데 새롭고 신선하고 역동적이었다”며 “선생님하고 기술이름도 알아보면서 관람하며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전해.

경기장 내에서는 경기뿐만 아니라 각종 경품 이벤트와 마술쇼, 공연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관람 만족도 높여.

/김금란·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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