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성고 총동문 골프대회서 화합 다졌다
청주 대성고 총동문 골프대회서 화합 다졌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9.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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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개팀 267명 동문 참가 … 모교발전기금 조성
박수용 우승·김재복 준우승·지걸수 메달리스트
이근수 장타상·김현두 근접상 … 조병석 홀인원
오영식 총동문회장 “승부 초월 친목·우의 다져”

 

청주 대성고 총동문회(회장 오영식·25회)가 18년째 동문 골프대회를 열었다. 대성고 총동문회는 3일 오후 1시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제18회 총동문 골프대회를 진행했다.

대성고 총동문 골프대회 추진위원회(대회장 손희원·37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동문 간 친목을 다지고 모교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SBS골프 고교동문 최강전 대표선수 선발 및 지원을 위한 취지도 담겨있다.

이 대회는 청주권에서 단체팀 참여 규모가 단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회에는 69개팀 267명의 동문이 참가, 모교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대회에서는 69타를 친 박수용 동문(35회)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69.8타를 기록한 김재복 동문(45회)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68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지걸수 동문(37회)이 메달리스트를 거머쥐었다.

장타상은 260m를 날린 이근수 동문(61회)이, 홀컵에 가장 가까이 공을 붙인 선수에게 주는 근접상은 김현두 동문(37회·0.8㎝)이 차지했다.

조병석 동문(50회)은 이날 서코스 2번홀에서 그림 같은 홀인원을 선보였다.

골프 고교동문 최강전에 출전할 선수로는 지걸수·김상남(46회)·김재현(51회)·신복현(41회) 동문이 선발됐다.

오영식 총동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문에게 가슴 깊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일상의 모든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승부를 초월해 동문 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진정한 동문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동문들은 장학기금 500만원과 SBS골프 고교최강전 지원금 500만원을 모금했다.

총동문회는 조만간 모교를 방문해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손희원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선·후배들의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으로 총동문 골프대회가 전국 제일의 골프대회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더 모교와 동문 발전을 위한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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