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ICC' 해외인프라 세일즈 통해 건설시장 재도약의 희망 되길
`2019 GICC' 해외인프라 세일즈 통해 건설시장 재도약의 희망 되길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9.09.03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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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김영진 도화엔지니어링 철도부문 상무
김영진 도화엔지니어링 철도부문 상무

 

매년 가을 초입에 개최되는 `GICC(2019 글로벌 인프라협력 콘퍼런스)'행사가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건설·엔지니어링사들에게 기다려지는 유쾌한 이벤트로 자리 매김 하고 있어 침체한 건설시장에 작은 희망이 되고 있다.

우리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우는 GICC 첫해부터 꾸준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외발주처 인사와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입찰정보 수집을 통해 `스리랑카 콜롬보 교외철도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과 `페루 마르코나-안다우야라스 철도건설 타당성조사 용역'과 같은 사업 수주의 결실도 맺었다. 이는 또한 해외 신시장을 개척했다는데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GICC 이전에는 기업의 자체 비용으로 해외출장을 가지 않는 한 해외발주처 인사를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입찰정보도 현지의 대리인이나 인터넷정보를 통해 수집하는 등 양질의 정보 수집에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GICC가 개최된 이후에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바로 서울에서 해외발주처의 주요 인사를 만나 프로젝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장이 마련됐다. 정부와 해외건설협회에서 업계의 애로 해소와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 국제적인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6년 전 GICC를 도입한 시점이 저유가 기조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시기여서 업계에서는 중동 이외의 다른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남아메리카나 아프리카는 이제 더이상 우리에게 먼 대륙이 아니다. 우리는 서울에서 1:1 개별상담회를 통해 직접 발주처의 주요 인사와 만날 수 있고 프로젝트 정보에 대해 상세하게 질의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번 2019 GICC에서도 새로운 발주처 인사와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렌다.

올해 행사에도 9월3일부터 3일간 120여 개의 해외발주처 및 국제금융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7번째 인프라 세일즈를 위한 큰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GICC를 통해 최근 6년간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157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히 메가톤급 성과라 할 것이다. 그 때문에 해외발주처 인사들과 신뢰를 형성하고 한국을 이해시키기에 3일이라는 기간은 다소 짧다는 생각이 든다.

GICC에서 건설·엔지니어링사는 국제 건설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다. 침체한 건설시장의 타개책 마련과 해외건설 신대륙 발견을 위해 GICC가 절실히 요구되며 우리는 이 행사를 기반으로 건설시장 재도약의 희망을 가져본다. 또 지금의 GICC가 훗날 건설경기 재현과 건설산업 부흥의 시금석이 되리라고 믿는다. 2019 GICC! Br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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