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교통 안전도시 실현’ 한발 더 가까이
청주시 ‘교통 안전도시 실현’ 한발 더 가까이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9.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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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운전 캠페인·안전교육 시행 … 교통문화지수 11단계 상승
교육청·경찰청·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진행
2024년까지 10억원 들여 횡단보도 500여곳 조명 확대·설치

 

청주시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시민 의식 개선에 집중,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도시 청주를 만드는 데 한 발 더 다가섰다.

시는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함께해유~ 착한 운전!' 캠페인과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각종 교통안전교육과 시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청주시의 2018 교통문화지수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13위로 전년 대비 11단계 상승했다.

시는 차량 혼잡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주요 교차로에서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출근 시간에 경찰과 교통봉사단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과 함께 `함께해유~ 착한 운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및 과속운전 금지 등 운전 및 보행 안전을 홍보하고 있다.

교통안전 홍보를 위해 청주 시내 50개 교차로에 200개의 배너기를 설치했고 교통안전 벽화 설치, 가변 전광판 및 버스정보시스템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556곳), 인터넷(홈페이지 및 SNS)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홍보'를 하고 있다.

교육청, 경찰청,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을 3차례 진행,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힘썼다.

청주시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제도에 필요한 관련 규정을 다음 달부터 시행, 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부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이면도로 취약지역 교차로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등에서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2억원을 들여 횡단보도 조명등을 46곳에 202개를 설치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횡단보도를 균일 집중 조명하는 LED투광등을 교통사고 취약지역 200곳에 536개 신설하기도 했다.

시는 2024년까지 10억원을 들여 500여 곳에 횡단보도 조명을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러 시책을 시행한 덕에 교통문화지수가 올라가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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