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한국전통공예촌 조성 `탄력'
청주시 한국전통공예촌 조성 `탄력'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9.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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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복합문화산단 지정 … 지역경제 발전 기여 긍정

청주시가 상당구 미원면 일대에 조성을 추진하는 대규모 공예촌이 복합문화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 단지로 지정되면 정부에서 국비와 행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일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에 따르면 한국전통공예촌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복합문화산업단지로 승인받았다.

문체부의 `문화산업단지 지정 신청 종합의견서'를 보면 “(한국전통공예촌은)기존 문화산업단지와 비교해 사업수행 방식, 추진 내용, 재원 조달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이 있어 지역 간 균형 배치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 “문화산업단지로 지정된 공예촌은 기존 단지가 도시 지역에 국한해 입지한 데 반해 비도시지역에 위치해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공예산업·축제 등과 연계하면 직·간접적 지역산업 연관 효과나 지역경제 발전 기여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대 30만400여㎡의 터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국비 102억5000만원 등 2746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공예품 생산과 전시·체험, 주거시설을 갖춘 전통공방, 창조공방 등 산업시설이 들어선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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