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용무도 경기가 열리는 한국교통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예선전 경기. 각종 무도의 다양한 기술이 펼쳐지며 주먹 지르기, 발차기, 조르기 등 다양한 방어와 제압 기술을 선보이다 보니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속출.
이날 남자 75kg 예선전 경기에서 중국선수 스 허(SHI HE)는 인도네시아 선수 쥴키플리 아고(ZULKIFLI AGO) 선수와의 예선 대결 중 시작부터 엎어치기로 조르기 기술을 당해 어깨 탈골부상. 고통을 호소하는 부상선수에게 긴급 의료진이 재빨리 투입돼 경기는 신속히 재개. 경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참가한 각국 선수들로부터 큰 호평과 함께 의료서비스에 엄지 척.
경기 중 부상으로 스 허 선수는 아쉽게 패배. 상대 선수인 인도네시아 쥴키플리 아고 선수는 중국 코치진과 선수에게 미안함과 위로를 표시. 경쟁을 떠나 상대선수를 배려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