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축제 무더위 극복 대성공
영동포도축제 무더위 극복 대성공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9.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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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는 판매실적 달성… 농가 소득증대 기여
포도 밟기 체험 등 30여개프로그램 운영 호응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4일간 펼쳐진 보랏빛 향연 `2019 영동포도축제'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16만여명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포도 7억3000만원, 복숭아·자두 등 기타 과일 5억1000여만원, 기타 농·특산물 6억2000여만원 등 총 18억6000만원 어치의 농산물 판매실적도 올려 전례없는 실속도 누렸다.

틀에 박힌 전시성 행사와 단순한 농특산물 구입 축제에서 벗어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포도를 밟는 포도밟기 등 30여 가지의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축제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장 인근 포도밭에서 직접 포도를 수확해 가져가는`포도따기 체험'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주력품종인, 캠벨얼리를 비롯해 거봉, MBA, 샤인마스켓 등 다양한 포도들이 선보인 판매장도 내내 활기가 넘쳤다.

읍·면 농특산물 판매장도 청정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워터슬라이드, 워터에어바운스, 물총 싸움,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 등 가족여행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들도 축제 성공의 요인으로 평가됐다.

연계행사로 31일 열린 추풍령가요제도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1일 열린 영동포도마라톤대회도 전국 동호회 마라토너들이 `힐링레이스'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올해도 영동포도축제가 과일의 고장 영동을 전국에 널리 알리며 진가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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