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중국 추가관세로 미국 가구당 年 56만원 부담
美 대중국 추가관세로 미국 가구당 年 56만원 부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9.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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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부유층은 연 970달러, 최빈층은 340달러 부담
멕시코,캐나다, 유럽 관세 부담액은 연 30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일부에 15%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국민들이 감당해야 할 부담액이 가구당 연 460달러(약 56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런던칼리지대학의 이코노미스트 키링 보러스야크 교수와 런던정경대(LSE)의 자비에 자라벨은 15% 관세로 인한 미국 가구당 부담액을 위와같이 평가했다.



소득별로 보면, 최고부유층 경우 가구당 부담액이 970달러이고 최빈층은 가구당 340달러이다. 여기에는 오는 12월 15일 발효될 관세의 영향까지 포함됐다.



여기에 중국 이외에 멕시코,캐나다, 유럽 산 수입품들에 부과한 관세로 인한 미국인의 부담은 가구당 연 250달러(약30만원)로 추정된다. 만약 현재 추진 중인 자동차 관세 등 추가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부담액은 2배로 증가할 수 있다. 이는 1년전 연평균 부담액은 가구당 연 60달러로 추정됐던 것과 큰 차이가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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