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접착제 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완진…1만2000㎡ 전소
충주 접착제 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완진…1만2000㎡ 전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8.3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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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공장 화재를 진압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이날 0시께 발화한 불은 정오께 꺼졌다.
31일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공장 화재를 진압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이날 0시께 발화한 불은 정오께 꺼졌다.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큰불이 1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3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11시47분께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업체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8명(중상 1명·경상 7명)이 다쳐 인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종자 A(51)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인력 400명과 장비 70대를 동원해 오전 6시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낮 12시4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불은 업체의 총 10채 건물 중 5채를 전소시키고 나머지 5채 일부를 태웠다. 근처 조미료 제조 업체 건물 1채와 화학 공장 건물 9채도 일부 태워 약 1만2000㎡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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