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밌는 이야기 `쏙쏙'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밌는 이야기 `쏙쏙'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8.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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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찾아가는 동화구연 사업 추진… 연말까지 어린이집 순회

 

영동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수한 동화구연 할머니들이 어린이집을 찾아가 손주 뻘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영동군은 지난해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에 `아이와 노인이 더불어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조성사업'이 뽑혀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화구연가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할머니들이 어린이집 등을 찾아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에게 전통을 일깨우는 무릎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19일부터 시작된 군의 찾아가는 어르신 동화구연사업은 할머니들만의 정감어린 말투와 재미난 이야기로 원아와 담당교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동화구연 할머니로 선발된 6명은 관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12월 말까지 매주 2회 어린이들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우게 된다.

영동군은 이 사업이 어린이들의 감성발달은 물론 경력단절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학습형 일자리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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