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중국 하얼빈공정대학 등 교류 대학 넓힌다
순천향대, 중국 하얼빈공정대학 등 교류 대학 넓힌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9.08.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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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왼쪽)이 중국 하얼빈공정대학 장 즈지엔 부총장을 만나 양 대학이 필요한 학생교류 등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순천향대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왼쪽)이 중국 하얼빈공정대학 장 즈지엔 부총장을 만나 양 대학이 필요한 학생교류 등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아산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중국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윈난대학교와 학술, 교수, 학생 교류 등을 골자로 우호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에는 흑룡강성에 위치한 하얼빈공정대학을 방문해 양교 교류 확대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충청남도의 대 중국 교류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경제사절단과 같이 방문한 동북 3성 중 흑룡강성 지역 내 대학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순천향대는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이 현지를 방문해 하얼빈공정대학 장 즈지엔 부총장, 리우 즈치앙국제교류처장을 만나 양교의 강점과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하고 학생 교류와 교류 방식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를 방문한 대학 관계자는 양 대학의 폭넓은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기 학생교류와 연계한 단기 어학연수 등 교류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양교는 올해 하반기 실무협력 협의를 진행하고 2020년도부터 학생교류 추진을 구체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순천향대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양 교의 교육교류를 위해서 힘써주신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이하 도 관계자와 흑룡강성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하얼빈공정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소개 받으면서 대내외적으로 얻은 명성과 평가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략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양 대학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실질적인 교류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얼빈 공정대학은 1953년 군사학교로 개교, 학생 2만8000여명, 교직원 3000명의 종합대학으로 발전한 중국 최우수 대학 중 하나이며 현재 조선, 해양, 항공 분야의 중국 최고의 대학으로 꼽힌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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