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고1 치를 2022 대입, 부정입학 판정시 입학취소 의무화
現 고1 치를 2022 대입, 부정입학 판정시 입학취소 의무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8.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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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입학사정관 다수평가 실시해야
대학별 적성고사와 교사추천서 폐지



현 고1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학생부종합전형 다수평가를 의무화하고 부정입학은 입학취소 등 조치를 취하는 등 공정성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29일 확정 발표했다.



기본적으로 수시모집은 학생부,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의 간소화 기조를 유지한다. 그동안 일부 대학들이 유지해온 적성고사는 폐지된다. 구술형 면접 역시 교과 중심의 문제풀이는 지양하도록 했다. 교사추천서도 폐지한다.



학종의 공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지원자에 대한 평가과정에 입학사정관 등 평가위원 다수가 참여하도록 했다.



또 대학별로 입학전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입전형 관리와 공정성 관련 위원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이 위원회에는 외부위원을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나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가 대필 또는 허위작성 여부가 확인될 경우 의무적으로 탈락시켜야 한다. 입학 후에라도 서류 검증 등을 통해 주요사항이 누락됐거나 위조·허위작성, 대필 사실이 확인된다면 부정입학으로 판정하고 입학취소 등을 조치해야 한다.



이 같은 사항은 560억원 규모의 교육부 국고사업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도 연계된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은 2021년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전형기간은 2021년 15일부터 같은 해 12월15일까지다. 정시모집의 경우 2021년 11월 중 수능시험을 실시한 뒤 12월30일부터 다음해인 2022년 1월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1월6일부터 29일까지 대학별 전형을 실시한다. 추가모집의 경우 2월22~28일 사이에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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