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중 땅 미끼 수억 가로챈 혐의 충청향우회 前중앙회 총재 송치
종중 땅 미끼 수억 가로챈 혐의 충청향우회 前중앙회 총재 송치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8.28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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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종중 땅을 팔 권리를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된 충청향우회 전 중앙회 총재 A씨(73)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B씨(54) 등 4명에게 “종중 땅을 팔 권리를 주겠다”고 속여 9억8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 피소된 A씨는 경찰 출석 요구에 수차례 불응하다가 지난 13일 구속됐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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