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GAP인삼 시장유통 시범사업 추진
금산군 GAP인삼 시장유통 시범사업 추진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9.08.28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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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실명 스티커 부착
9월부터 `녹색박스' 유통
안전성·신뢰성 확보 기대

 

금산군은 충남도와 함께 인삼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인삼 시장유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가에서 채굴한 GAP 인삼을 녹색박스에 담아 유통시켜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녹색박스(75kg, 100채 기준 크기)에는 생산자 성명, 연락처, 채굴 장소, 연근 등 생산이력 정보가 담긴 실명제 스티커도 부착해 안전성과 함께 신뢰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이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채굴 예정인 GAP 인삼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한 결과 50여 농가에서 2600여 박스를 신청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금산군과 충남도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농가에 GAP인삼 녹색박스를 제작해 배부하고 9월부터 금산시장에 본격 유통시킬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 결과 분석을 토대로 내년에는 금산에서 유통되는 전체 인삼에 대해 GAP인삼,잔류농약 검사필 인삼,실명제 인삼으로 구분 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인삼 채굴 전 안전성 검사 비용과 녹색 포장박스,생산자 실명제 스티커 등을 지원한다.

문정우 군수는“PLS 제도 시행 등 인삼 안전성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GAP 인삼 시장유통 시범사업을 통해 금산에서 유통되는 인삼은 가장 안전하다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확실히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산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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