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가족" 억대 투자금 유치
투자금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 '국정농단' 최순실씨의 이복형제로 알려진 최재석(65)씨가 횡령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0일 최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6년 베트남에서 놀이터 사업을 한다며 현지 교민 등에게 약 1억3400여만원의 투자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특히 이 과정에서 "최순실의 가족"이라며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베트남 공장에 추가 투자 없이 공장을 현지 업체에 매각하고 돈을 돌려주지 않은 의혹을 받는다.
피해자들은 지난 2월 서울동부지검에 최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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