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임대사업용 농기계 가운데 불용을 결정한 농기계를 군내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한다.

농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처분단가 500만원 이하, 처분총액이 1000만원 이하인 불용 농기계를 해당 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인에게 매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퇴비살포기를 포함해 22종, 38대의 불용 농기계를 입찰방식으로 군내 농업인에게 매각한다.

주민등록 상 보은에 주소를 두고 농지원부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야 참여할 수 있다.

군은 다음달 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광장에 매각할 농기계를 전시하며 참여 희망자는 5~6일 이틀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세대당 1명만 참여해야 하며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격 이상을 기재해 투찰해야 하며 최고가격을 제시한 농업인에게 낙찰된다.

투찰함은 9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개찰하고 낙찰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보은군청 홈페이지, 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540-575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