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안개분무 시설 등 설치 실험… 안정적 생산 체계 구축
증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한 `이상기후 대응 종합관리 기술보급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센터는 1억3500만원을 들여 관내 농가 10곳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공기순환팬과 안개분무 시설을 설치해 실험을 했다.
이와 연계해 농작물 생산 및 가축 사육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 분석했다.
센터에 따르면 시험 결과 하우스 및 축사 온도가 40℃도를 넘을 경우 식물 개화 및 수정 불량, 광합성 저하 등의 생육 장해가 발생한다.
가축은 발육 저하 및 번식 장애 등이 발생해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센터는 하우스, 축사 내부 온도를 4~5℃ 정도 낮춰야 고온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점을 파악했다.
김선호 소장은 “기상이변에 대응한 기술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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