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지사 후손 당진에 모인다

독립지사 후손 당진에 모인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9.08.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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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필경사서 심훈 추모제
당진시는 오는 30일 당진시 송악읍 필경사에서 진행되는 제83주기 심훈 추모제에 심훈 선생과 인연이 있는 독립지사들의 후손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심훈 선생(1901~1936)은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문학인으로 유명하지만 1919년 3·1운동에 참여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8개월간 옥고를 치르고, 저항시 `그날의 오면'과 `통곡 속에서' 등을 남긴 독립운동가 이기도하다.

추모제에 참여하는 후손들의 독립운동가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인 권기옥 지사와 일왕에게 폭탄투하를 모의한 박열 선생, 어린이 운동의 창시자 소파 방정환 선생,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수, 의열단의 선언서인 `조선혁명선언'을 지은 단재 신채호 선생, 임시정부 선전부장을 지낸 일파 엄항섭 선생,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등을 조직한 몽양 여운형 선생,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우당 이회영 선생 등이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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