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모듈러 공법 적용 40세대 새달 말 입주
50% 이상 공기 단축·해체 시 재사용 가능 이점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천안 두정지구 조립식(모듈러) 행복주택의 준공식이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열렸다.50% 이상 공기 단축·해체 시 재사용 가능 이점
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한 행복주택은 지난 4월 입주자 모집을 진행해 평균 15.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사회초년생, 고령자, 주거약자 등 40세대가 올해 9월 말에 입주한다.
이 행복주택은 소규모 필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이른바 `레고 건축'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창호, 외벽체,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의 자재와 부품이 포함된 박스형태의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해 기존 공법 대비 50% 이상의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또 해체 시에도 다른 주택의 모듈로 재사용할 수 있어 건설 현장 폐기물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편 천안시는 △행복주택·공공임대아파트 3038세대 △전세·매입임대주택 102세대 △민간임대아파트 4004세대 △도시재생사업 청년임대아파트 390세대 등 서민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신방통정지구 내 신방LH 1단지 45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불당지구 1148세대(행복주택 740세대·국민임대 408세대)가 지난 6월 입주했다.
이밖에 부성지구 650세대와 두정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400세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해 2022년까지 공급될 전망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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