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두정지구 행복주택 준공
천안 두정지구 행복주택 준공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8.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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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모듈러 공법 적용 40세대 새달 말 입주


50% 이상 공기 단축·해체 시 재사용 가능 이점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천안 두정지구 조립식(모듈러) 행복주택의 준공식이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열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한 행복주택은 지난 4월 입주자 모집을 진행해 평균 15.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사회초년생, 고령자, 주거약자 등 40세대가 올해 9월 말에 입주한다.

이 행복주택은 소규모 필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이른바 `레고 건축'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창호, 외벽체,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의 자재와 부품이 포함된 박스형태의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해 기존 공법 대비 50% 이상의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또 해체 시에도 다른 주택의 모듈로 재사용할 수 있어 건설 현장 폐기물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편 천안시는 △행복주택·공공임대아파트 3038세대 △전세·매입임대주택 102세대 △민간임대아파트 4004세대 △도시재생사업 청년임대아파트 390세대 등 서민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신방통정지구 내 신방LH 1단지 45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불당지구 1148세대(행복주택 740세대·국민임대 408세대)가 지난 6월 입주했다.

이밖에 부성지구 650세대와 두정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400세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해 2022년까지 공급될 전망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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