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박성도 고문 반기보수 164억… 업계 1위
셀트리온 박성도 고문 반기보수 164억… 업계 1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8.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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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손영기 수석고문 17억 `2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에 따라 셀트리온 박성도 고문이 올해 상반기 160억원대 보수를 수령했다.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대표이사와 사주일가 등을 포함해 보수총액 1위를 차지했다.

16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 박성도 고문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63억8000만원을 받았다.

스톡옵션 행사이익 163억5000만원이 보수총액 대부분을 차지했고 급여는 2800만원, 상여 200만원이 포함됐다.

이어 셀트리온의 손영기 수석고문이 17억4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손 고문 역시 보수 중 스톡옵션 행사차익이 16억4690만원으로 대부분이다. 이상준 수석부사장은 16억8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비에르 캄포사노 셀트리온 상무와 김본중 셀트리온 이사의 보수총액은 8억4600만원, 7억3900만원이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5억원 이상 보수금액 상위 5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는 김모 과장이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포함해 15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과장 포함 4명의 과·차장급 직원은 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해 이목을 끌었다. 최모 차장 13억5200만원, 현모 차장 13억5100만원, 김모 차장 10억3800만원이다.

김만훈 고문(8억6200만원)의 경우 스톡오션 행사차익 4억4200만원 이외에 퇴직금, 급여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상반기에 10억4700만원을 받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10억1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0.1%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여금이 전년 동기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제넥신에서는 우정원 전무가 스톡옵션 행사이익과 급여 등으로 총 8억4000만원을, 최은호 이사가 7억8300만원을, 메디톡스의 정현호 대표는 7억3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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