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추석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 당부
세종소방본부 추석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 당부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8.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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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가 최근 세종시 전역에서 벌집 제거 119신고 및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추석 벌초 및 성묘길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매년 기온이 상승하는 7~9월은 말벌 활동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로 지난해 한 해에만 전체 구조출동(2278건) 중 벌집제거 요청에 따른 출동이 46%(1052건)을 차지했다.

올해도 지난 13일까지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754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4%(731건)가 증가했다. 특히 7월부터 현재까지의 출동이 전체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벌 쏘임 사고도 올 들어 22건이나 발생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나 산행 등 야외활동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를 줄이려면 예방과 대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벌초 등 야외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확인해 최대한 자극하지 말아야 하며 검은색·회색계열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긴소매, 긴 바지 및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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