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오상근 애국지사, 이옥선 위안부 할머니,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가졌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故) 박찬문 선생이 건국포장을, 국내항일운동과 3·1운동 관련 독립유공자인 고 이천만·김성환·손정채 선생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추서받았다.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송진우(73)·유옥연(80·여)·조순호(70·여)·주병호(71)·김영철(66)씨가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이날 경축식에는 청주 옥산 출신 독립운동가로 대한독립협회 창립과 서전서숙 설립에 참여했던 고 정순만(1876~1911·건국훈장 국민장) 선생의 손녀 등 후손 20여명이 미국에서 참석해 경축의 의미를 더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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