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 택견 매력에 `흠뻑'
서울시민들 택견 매력에 `흠뻑'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8.15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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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게릴라 무예시연 성료
명동서 불량배 제압 상황극 연출 … 관람객 시선 집중
조직위, 대구·전주 등 방문 예정 … SNS 홍보도 병행
서울 명동에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알리는 게릴라 무예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제공
서울 명동에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알리는 게릴라 무예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제공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게릴라 무예시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조직위는 지난 13일 서울 명동과 한강 잠원 시민공원 주차장에서 게릴라 무예시연을 실시했다.

이번 게릴라 무예시연은 무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자 실제 생활에서 무예를 접할 수 있는 실감나는 상황극으로 마련했다.

이날 무예시연은 2명의 여성이 서울 명동을 구경하고 있던 중 불량해 보이는 남성들이 다가와 불쾌한 행동과 언사로 안 좋은 분위기를 만들자, 폭발적 택견 동작으로 남성들을 제압하는 상황으로 연출했다.

무예시연 이후에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관련 퀴즈를 통해 관람객에게 인형과 물병, 물티슈 등의 상품도 재공했다.

이번 무예상황극은 대회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밴드 등에 게시해 SNS를 통한 대회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친구랑 놀러 왔다는 김수진씨(34·여)는 “눈앞에서 무예를 보니 놀랍고 새로웠다. 택견이 이렇게 멋지고, 박력 있는 무예인지 몰랐다”며 “여성이 자신을 지키는 모습이 같은 여자로서 멋지고,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게릴라 무예시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18일에는 대구에서, 25일에는 전주에서 각각 게릴라 무예시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3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충주지역에서 펼쳐지며 10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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