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충남 첫 등대지기 사업 시작
홍성군 충남 첫 등대지기 사업 시작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8.15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안심 갈산면' 현판식 개최
홍성군이 충남 최초로 이웃 주민이 직접 치매노인의 지킴이가 되어주는 `등대지기' 사업을 시작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갈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등 관계자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 갈산면' 현판식을 진행하고 `등대지기' 1호 업체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치매 등대지기 사업이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길을 잃고 헤매는 노인을 발견했을 때 본인 가게에 임시 보호한 뒤 신고해 가정으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실종방지 사업으로, 갈산면은 민간업체 7곳과 함께 치매노인 실종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갈산면은 군내 면 지역 중 65세 이상 인구 수가 제일 많은데 비해 치매환자 등록률은 제일 낮아 2016년 결성면, 2018년 장곡면에 이어 2019년 치매안심 면으로 선정됐다.

김석환 군수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분위기를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현판식 및 등대지기 지정서 전달에 이어 기관단체장 중 5명을 치매파트너로 선정해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