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5년의 기다림 결실
허미정 5년의 기다림 결실
  • 노컷뉴스
  • 승인 2019.08.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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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스코틀랜드오픈서 개인 통산 3승 달성
2009년 우승 후 2014년·2019년 차례로 우승

 

무려 5년, 113번째 대회 만의 우승이다. 허미정(30·사진)이 웃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허미정은 1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42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뚫고 큰 격차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공교롭게도 허미정에게는 `5년 주기설'이 생길 법하다.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한 허미정은 신인 시즌에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2014년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다시 5년 만인 2019년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 이후 113번째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허미정은 "너무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면서 "5년만에 우승을 했는데 너무 기쁘고 남편도 같이 와 있어서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날씨도 안 좋았는데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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