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00명 참가 접수 … 지난해 행사 총인원 육박
충북지역 모집땐 2000명 돌파 전망 … 道 홍보 결실
제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참가를 희망한 중국인 유학생이 지난해 행사 참가 인원에 육박했다.충북지역 모집땐 2000명 돌파 전망 … 道 홍보 결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1800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페스티벌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페스티벌에 참가한 52개 대학 181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행사가 열리기까지 한 달 이상이 남은 만큼 참가 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발로 뛰며 홍보 활동을 벌인 것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부터 건국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를 만나 페스티벌 취지와 의미를 홍보했다.
중국인 유학생 팸투어 행사도 열었다. 유학생 대표자를 초청해 충북 관광지를 소개하고 페스티벌 개최 계획을 설명했다.
이 결과 세종대, 인하대, 성균관대, 부산대, 명지대 등 전국 50여 개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이 참가를 신청했다.
도는 도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면 200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행사는 중국인 유학생은 물론 충북도민이 참여하는 축제”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주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3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도는 올해 3만7000명이 페스티벌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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