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부터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현재 고1부터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8.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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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 기본계획 확정
사회·과학탐구영역 구분 폐지
EBS 연계율 70→ 50% 축소

현 고1 학생들이 2021년 11월 18일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수학은 선택과목을 도입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계열 구분없이 치를 수 있게 된다.

2022학년도 수능은 정시모집 비율이 약 10% 늘어나는 만큼 중요도가 높아진다. 또한 수능 EBS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절대평가를 시행하는 등 기존 수능체제에서 달라진 부분은 적지 않다. 교육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부가 2만명 규모의 설문조사와 정책 숙의를 거쳐 지난해 8월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 비율은 30% 이상으로 늘어났다. 수능의 중요도가 그만큼 늘어나게 된 셈이다.

2022학년도 수능은 문·이과 구분을 없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국어·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과 함께 영역별로 선택과목을 1개씩 정하도록 했다는 부분이다. 전체 시험문항 중 공통문항은 75%, 선택과목 문항은 25% 수준으로 출제된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 ◆세계 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등 17개 과목 중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즉 사회탐구 과목과 과학탐구 과목을 1개씩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각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요구하는 과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의대나 이공계열 학과는 과학Ⅱ 과목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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