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듣고' 주민 군정 참여도 `높이고'
현장 목소리 `듣고' 주민 군정 참여도 `높이고'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8.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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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일일 명예 읍·면장제 운영… PC 영상회의로 소통 주력

영동군은 주민을 찾아가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주민의 군정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11개 읍·면이 같은 날 같은 계층의 1일 명예 읍·면장을 위촉하는 `일일 명예 읍·면장제'를 운영한다.

군은 9일 11개 읍·면 모두에서 동시에 이 제도를 처음 시행했다.

1기 명예 읍·면장은 지역 노인 복지 증진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각 읍·면 노인회장이 맡았다.

이들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주요시책을 청취한 후 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전반적인 지역 현안을 파악했다.

이어 주요 사업장을 돌아보고 주민 삶의 현장을 찾아가 소통을 이어갔다. 박세복 군수와 PC 영상회의도 했다.

영동읍에서는 임경화 영동읍 노인회분회장이 일일 읍장을 맡아 영동 햇살가득 다담길 조성사업, 경부선 영동~황간 간 영동가도교 개량사업 사업 현장을 찾았다.

영상회의 때에는 읍장 집무실에서 박세복 군수가 각 면의 명예 면장들과 PC를 연결해 일정 진행에서 느꼈던 소감과 개선점, 건의사항 등을 듣고 군정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임 명예읍장은 “명예 읍장으로 지역을 돌아보니 여러 분야에서 주민을 챙기는 빠듯한 일정 소화가 쉽지 않았다”며 “군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 군수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세복 군수는 “군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주민 곁으로 찾아가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들으려 노력 중”이라며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민선 7기 주요 공약으로 정하고, 통통통 간담회, 일일 명예 군수, 이동 군수실, 군민 소리함 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 중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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