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인 시선으로 예술 바라봐야”
“주체적인 시선으로 예술 바라봐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8.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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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안 작가 지역네트워크 여성리더십 공동 포럼서 주장
충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충북여성재단은 8일 청주그랜드 프라자호텔 우암홀에서 `2019년 지역네트워크 여성리더십'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티안작가는 `세상을 보는 시선과 관점, 당신의 눈으로 본 것인가요'라는 주제에서 “세계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봐도 감흥이 많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 지금까지 타인의 눈으로 본 것을 봤기 때문이다”며 “주체적인 시선으로 예술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는 시선과 세상이 나를 보는 시선을 다르다”며 “예술은 지금의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문화강국으로 가는 길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최윤정 충북대 교수(한국생활과학회 회장)은 “세계 젊은 과학자를 대상으로 여성리더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여성리더가 없다는 대답이 많았다”며 “나쁜 리더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응답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은영 교수는 “삶이 급속히 변하는 중이다. 미래사회는 질적 향상과 문제해결능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은 지역여성계와 풍요로운 생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다. 앞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 해법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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