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충북도청 서문 주변 인도에는 수십여 장의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이 중 상당수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 조치가 본격화한 뒤 시민사회단체가 일본을 비판하기 위해 내건 현수막이다.
하지만 최근 이들 현수막 위와 주변에 노란색 현수막 15개가 새로 걸렸다. 지난달 9일 출범한 보수성향의 단체인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이 게시한 것이다.
이 단체는 자유 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자유인으로서의 역할 정립 등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을 초청해 강연했고,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반자유'단체로 규정하고 감시 활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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