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입 석탄재 통관절차 강화
日 수입 석탄재 통관절차 강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8.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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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방사능 오염 우려 제기

앞으로 일본산 석탄재 수입이 까다로워진다.

환경부는 방사능 오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수입 석탄재에 대한 통관 절차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석탄재는 화력발전소에서 유연탄을 태우고 남은 재로, 산업폐기물에 해당하지만 시멘트 원료로도 쓰인다.

지난해 수입된 전체 폐기물 253만5000t 중 절반(126만8000t)이 석탄재다. 수입 석탄재의 대부분은 일본산이다.

현재 석탄재를 수입하려면 신고 시 공인기관의 방사능 검사 성적서와 중금속 성분 분석서를 제출해야 하고, 통관 때마다 수입업자가 방사선 간이측정 결과를 내야 했다.

환경부는 이를 그간 분기별로 진위 여부를 점검해왔지만 앞으로는 통관되는 모든 건에 대해 조사해 문제 발견 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또 시멘트업계, 발전사와 함께 협의체를 꾸려 국내에서 매립돼 재활용되지 않는 석탄재의 활용 방안과 석탄재 대체재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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