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도 냉풍터널 … 보령 석탄博 피서지 각광
13도 냉풍터널 … 보령 석탄博 피서지 각광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9.08.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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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체육관 볼링장도 인기
보령시 석탄박물관 냉풍터널.
보령시 석탄박물관 냉풍터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령을 찾는 관광객과 보령시민들에게 천연바람이 불어오는 석탄박물관과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보령종합체육관 볼링장이 피서지로 인기몰이 중이다.

석탄박물관의 찬바람은 지하 300~400m 폐광에서 올라와 이 바람이 순환하면서 냉풍터널과 박물관 내부는 늘 13도 안팎을 유지한다. 이 바람은 내·외부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여름에 바깥기온이 높아질수록 더욱 많은 바람이 나와 한 여름 추위를 체험할 수 있다. 실제로 갱도에서 나오는 냉풍덕에 석탄박물관은 에어컨을 켜지 않는데도 냉방을 하는 건물보다 훨씬 더 시원하다.

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불볕더위를 피하고 즐기려는 장소로 볼링장을 찾는 이용객이 늘고 있다. 한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체력단련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로 가족과 연인, 친구, 동료와 함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볼링장도 석탄박물관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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