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교회 소망부 예배 신설
청주 상당교회 소망부 예배 신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8.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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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부터 만 21세 이하 장애인 대상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청주 상당교회(담임목사 안광복)가 장애인 학생들이 예배를 볼 수 있도록 소망부를 신설한다.

이 교회는 오는 11일부터 유아부터 만 21세 이하의 장애학생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소망부에서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됐던 성인 장애인을 위한 사랑부는 기존 예배시간인 오전 11시 30분 예배를 드린다.

청주 상당교회는 이를 통해 장애학생과 장애성도들이 각자 연령대에 맞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교회가 소망부를 신설한 것은 일반적으로 교회에서의 예배가 성인 예배와 유·초등생을 위한 주일학교, 청소년을 위한 중·고등부로 나뉘어 있는 것과 달리 기존 사랑부 예배가 성인 위주로 운영돼 어린 장애학생들의 적응이 쉽지 않아 이들을 위한 예배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청주지역에 많은 장애아동이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많지 않다.

상당교회는 더 많은 유·초등 장애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기독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주부터 소망부를 운영키로 했다.

청주 상당교회 관계자는 “현재 소망부를 신설하면서 교사가 부족한 상태여서 어린 장애학생들을 담당할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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