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결정적 역할 군견 `달관'엔 간식 제공
수색 참여 소방당국·지원 단체 등에 포상 계획도
수색 참여 소방당국·지원 단체 등에 포상 계획도
충북지방경찰청은 실종 10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양(14)을 최초로 발견한 육군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 원사(진)에게 경찰청장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조양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군견 `달관(수컷 셰퍼드·7년생)'에게는 15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했다.
노승일 충북경찰청장은 “장기간 이뤄진 실종자 수색에 적극 참여해 준 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소방당국과 지원 단체 등에도 포상할 계획이다.
앞서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됐다.
경찰과 군, 소방당국, 관계 기관은 연인원 5700여명을 동원,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결국 지난 2일 오후 2시40분쯤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 산 35번지 인근에서 육군 32사단 기동대 박상진 원사(진), 김재현 일병, 달관이에게 극적으로 발견, 구조됐다.
현재 조양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조준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