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도 안팎을 기록, 무덥겠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 33도, 제천 32도, 추풍령 32도 등 32~33도로 평년(30~32도)보다 높겠다.
또 이날 대기불안정으로 오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사이에도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3년(2016~2018년)간 청주지역 입추 당일 낮 최고기온은 30년(1981~2010년) 평년값인 31.8도 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35.1도 △2017년 34.2도 △2018년 35.8도다.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과거 사계절이 뚜렷한 냉온대 기후였다. 하지만 근래 들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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