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기본계획 나왔다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기본계획 나왔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8.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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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무실 운영 … 10월 사전준비용역 착수·2029년 12월 준공
첨부용.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 상부댐과 양강면 산막리 하부댐 위치도.2019.03.29.(사진=영동군 제공)
첨부용.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 상부댐과 양강면 산막리 하부댐 위치도.2019.03.29.(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에 들어설 한국수력원자력㈜의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 기본계획이 나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영동군을 최우선 순위로 선정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주요 추진 일정을 정했다.

이 계획을 보면 오는 10월 사전준비용역에 착수해 2029년 12월 준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같은 기본 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6명이 상주하는 현장사무실(건설준비단)을 운영한다. 현장사무실은 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른 사전 준비작업을 하게 된다. 내년 1월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한다.

이어 2021년 3월 예정구역을 지정 고시하고, 5월부터 감정평가와 용지매수협의를 시작한다. 용지매수를 위한 보상협의체도 구성한다.

2023년 12월 공사계획 인가를 거쳐 2024년 4월 본공사를 착공,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추진 일정을 군민에게 홍보하고 범군민지원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달 24일 지역 각계인사 30명으로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영동 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을 지원하고, 군과 한수원·군민 간 소통에 가교역할을 담당한다.

영동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 규모로 상촌면 고자리 일원에 상부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하부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8300여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1조3500여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780여명의 고용효과, 2460여억원의 소득효과, 4360여억원의 부가가치효과가 기대된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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