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실내 5G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지역의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3분기 이후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에는 `Active 안테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돼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Gbps)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또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배까지 늘어나,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도 지연 없이 원활한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 어워드(Small Cell Award) 2019' 에서 세계 최초 3.5GHz 대역 RF 중계기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5G 인빌딩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