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를 뒤흔들었던 스캔들의 주인공 모니카 르윈스키가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TV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맡는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FX의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American Crime Story)가 4시즌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다룬다고 보도했다. FX네트워크의 최고경영자(CEO) 존 랜그라프는 이날 텔레비전 비평가협회(TCA) 회의에서 르윈스키가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새 시즌의 프로듀서를 맡는다고 밝혔다.
르윈스키는 이날 잡지 베니티 페어의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역사적으로 침묵을 지켜온 나 같은 사람이 마침내 목소리를 다시 낼 수 있는 사회로 성장한 데 대해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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