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공모사업 선정건수가 크게 늘며 외부재원도 대폭 증가하고 있어 군 재정운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진천군은 7월말 기준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50건이 선정되어 외부재원 363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건, 238억원) 대비 건수는 213%, 금액은 53% 증가한 규모이다.

군은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라 늘고 있는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1월1일자로 재정지원팀을 신설하고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특히 지난해 공모사업 예산 확보 실적 453억 대비 올해 목표를 500억원 이상 확보로 정하고 수시로 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진행 상황을 체크하며 응모를 적극 독려했다.

이러한 실무자들의 노력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은 송기섭 진천군수를 선두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추진의지를 피력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