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 되새겼다
`독도는 우리 땅' 되새겼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8.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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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새롬고서 독도 특강 … 공감대 확산


탐방 계획했으나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에 취소
세종시교육청이 6일 새롬고등학교 도서관에서 고등학생과 교원 등을 대상으로 `독도 특강'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독도 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을 통해 독도주권 수호의식을 높이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 등과 관련한 국민적 대응방안 등도 포함해 논의됐다.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평소 독도교육에 관심이 많은 관내 고등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국제법과 역사로 보는 독도'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당초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최교진 교육감 및 교원, 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2019 세종시교육청 주관 독도 탐방'을 계획했으나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따라 참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등을 고려해 취소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으로서의 독도', `민족 수탈의 표본으로서의 독도',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 있는 독도', `애국심의 표상으로서의 독도'와 함께 한민족 대단결의 매개체뿐 아니라 올바른 한일관계사 정립과 민족 정체성 교육의 장으로서의 독도의 중요성을 알렸다.

최교진 교육감은 “태풍 때문에 예정되었던 독도 탐방을 취소했지만 독도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게 하는 행사를 갖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최근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에 대해서도 감정적 대응보다는 현 상황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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