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자원봉사센터 ‘안녕, 체인지업’ 호응
진천군자원봉사센터 ‘안녕, 체인지업’ 호응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9.08.0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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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새터민 지원 프로그램… 톡톡 사랑방 등 운영
좋은 이웃 되기·안녕우산 나누기 등 캠페인 추진도

 

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충서)가 외국인근로자 및 새터민의 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안녕, 체인지업'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녕, 체인지업(Change-up)'이란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을 돕고 서로의 인식을 바꿔감(Ch ange)으로써 생활의 질을 향상(up)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내 자원봉사자 20여명으로 구성된 `안녕 봉사단'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진천군의 다국적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7%에 육박함에 따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외국인 및 새터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주에는 새터민 10여명과, 둘째주와 네째주에는 외국인 40여명과 진천읍 소재 카페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민을 공유하는 `안녕 톡톡 사랑방'과 노래, 먹거리, 놀이 등을 체험하는 `문화공감 사색데이'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외국인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내가 먼저 안녕'을 비롯해 `좋은 이웃 되기', `안녕우산 나누기'등의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박충서 센터장은 “좋은 이웃은 피부색, 나이, 종교를 떠나 내가 먼저 `안녕'이라고 인사하면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안녕한 진천 만들기를 위한 범군민 캠페인에 진천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관내 외국인 인구는 2019년 6월말 기준 6021명으로 진천군 외국인 포함 인구 8만6403명의 7%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불법체류 및 유동인구까지 포함하면 약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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