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식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청학원 이사 재취업 제동
설문식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청학원 이사 재취업 제동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8.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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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식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이달부터 충청학원 이사로 재취업할 예정이었지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결과 취업제한에 걸려 무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일 퇴직공직자가 취업 심사를 요청한 62건에 대한 심사 결과를 공개.

그 결과 설 전 부지사를 포함한 7건은 퇴직 전 소속 부서의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의 업무 관련성이 인정돼 취업 제한을, 취업 승인에 해당되지 않은 3건은 취업 불인정으로 결정.

취업제한은 심사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의 업무와 취업 예정업체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된 경우 퇴직공직자의 재취업을 불허하고 있는 상황.

설 전 부지사의 경우도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직자 윤리위는 판단.

설 전 부지사는 2012년 1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충북도경제부지사를, 2014년 7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

충청대 관계자는 “전국 대학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공직자를 대학이나 법인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여전하다”며 “하지만 고위 공직자 영입이 대학의 난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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