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40년까지 발전 전략 세운다
충북도 2040년까지 발전 전략 세운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8.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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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까지 제4차 종합계획 용역 업체 선정 … 시·군별 발전방향도

 

오는 2040년까지 충북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과 비전 등을 제시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제4차 종합계획(2020~2040년)'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용역비는 2억5000만원이다. 늦어도 다음 달까지 업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용역 기간은 1년이다.

이번 용역은 제3차 종합계획이 2020년 만료됨에 따라 2040년까지 새로운 발전 전략을 세우기 위해 추진한다.

우선 인구 구조·기후 변화, 4차 산업혁명, 전략 산업 등 기본 현황을 조사하고 여건 변화를 분석한다.

부문별 발전 전략도 수립한다. 충북이 속한 중부권과 수도권, 강원권 등 공간 구조와 기반 시설 구축, 자원·환경 개발 보전 등이다.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 계획의 충북 사업도 반영한다. 올해 말 수립될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충북에서 구체화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도내 11개 시·군별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도 제시한다. 향후 각 지자체가 세울 종합계획의 가이드라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종합계획에 맞춰 충북에 적합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충북의 핵심가치를 발굴하고 시·군별 발전방향 등도 담긴다”고 말했다.

제3차 충북도 종합계획(2000~2020년)은 두 차례 수정을 통해 `21세기 행복의 땅, 잘 사는 충북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첨단지식산업벨트, 내륙순환관광벨트, 국제교류권, 과학영농특화지구 등 전략 미래지향적 4대 발전축을 설정했다.

교통·물류·정보체계 구축, 혁신·미래형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 테마형 문화관광충북 조성, 쾌적한 생활·복지환경 조성 등을 8대 부문 지역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충주 기업도시와 진천·음성 혁신도시 건설, 중원문화권 개발, 제천 종합연수타운과 에어로폴리스 조성 등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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