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국병원, 심장조영술 성공사례 발표 `주목'
청주 한국병원, 심장조영술 성공사례 발표 `주목'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8.05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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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센터 개설 4년여 만에 4천례 달성
가족력 등 고위험군 심장내과 진료 필수
심장조영술 시술 모습.
심장조영술 시술 모습.

 

#1. 연모씨(80·여·청주시 용암동)는 지난 5월 27일 오전 6시쯤부터 가슴을 조이는 듯한 통증이 있어 내원, 검사결과 세 개의 심장관상동맥 모두에 병이 있고 좌주간지에도 병이 있어 가슴을 절개하고 수술해야 하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로 분류됐으나 가족들이 2개월 전의 허리수술, 1년 전 대학병원에서의 어깨수술, 10년 전 담석 제거수술과 백내장수술 등 여러 차례 수술한 병력과 고령을 이유로 강력하게 수술하기를 거부해 시술적인 치료를 시도했고 혈관을 통해 스텐트 삽입에 성공했다.

#2. 이모씨(49·청주시 용암동)의 경우 지난 6월 27일 새벽 운전 중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길 한복판 차 안에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 주위의 신고로 119를 통해 응급실에 도착했다. 응급실 도착 당시에도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 심정지 및 심근경색 상태였으나 119구급대원과 병원 측의 신속한 대처로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을 시행, 스텐트 주입 후 회복하고 퇴원했다.



최근 심장조영술 시술 4천례를 달성한 청주 한국병원 심혈관센터는 지금까지 주요 시술 성공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심장질환을 갖고 있으면서도 미처 심장내과 진료를 받지 못해 쓰러지거나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방지하기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들 환자의 공통점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흡연자들이었다.

특히 위 사례를 보더라도 40대에서부터 80대까지로 40~50대에서도 얼마든지 심장질환이 올 수 있으나 검진이나 진료를 소홀히 해 쓰러지고 나서야 구급차에 실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심혈관센터를 개설하지 4년여 만에 심장조영술 시술 4천례를 달성한 한국병원은 주요 성공시술사례를 발표, 주목을 끌고 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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