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개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지원할 자문이 운영된다.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대상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한 가운데 국내기업의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KAIST가 나섰다.

KAIST는 반도체·에너지·자동차 등 주요산업 분야의 핵심소재·부품·장비업체의 원천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을 설치, 5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KAIST는 자문단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후속 조치로 재정·제도적 정비도 곧 추진키로 하는 한편 향후 운영성과 등을 보고 지원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KAIST는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유력한 1194개 품목 중 우선 159개 소재·부품 등 관리 품목과 연관된 중견·중소기업의 애로기술 개발지원과 자문을 위해 명예·현직 교수 등 100여명의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자문단장은 전사적 차원의 지원 및 대응을 위해 최성율 공과대학 부학장이 맡았다.

기술분과는 △첨단소재분과(팀장 이혁모 신소재공학과장) △화학·생물분과(팀장 이영민 화학과장) △화공·장비분과(팀장 이재우 생명화학공학과장) △전자·컴퓨터분과(팀장 문재균 전기 및 전자공학부장) △기계·항공분과(팀장 이두용 기계공학과장) 등 모두 5개 분과로 이뤄졌다.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화(042-350-6119)나 이메일(smbrn

d@kaist.ac.kr)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