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SNS에 피력
이상천 제천시장(사진)이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일본영화 상영과 관련해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 없는 순수 문화예술로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에 이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며 반일 행보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은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일본영화 7편의 상영과 관련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올해 상영작 127편 중 일본과 관련됐다는 7편은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과의 합작 영화이거나 일부 제작비가 투자됐지만 타 국적 감독 혹은 아베 정권을 경멸하는 감독의 작품이 4편, 순수 인디 음악과 뮤지션에 대한 몽환적 삶을 그린 작품이 3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의 정치적 내용과는 무관한 지극히 `순수 예술'의 작품들로 만약 아베 정권의 행태에 상응하는 일본 영화계의 움직임이나 작품들이 있었다면 단호하게 대처했어야 했다”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민간 문화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신중한 부분이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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