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사립유치원 지원 확대
세종교육청 사립유치원 지원 확대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8.04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 안전지킴이 배치 - 처음학교로·에듀파인 도입 지원


대체교사·운영비·원아 급식비 등 재정적 부분도 포함 예정
세종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유아가 양질의 유아교육을 받음으로써 출발점 평등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유치원의 유아와 교직원을 다양한 외부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반기부터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원아보호인력(안전지킴이)'의 배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배치하는 사립유치원 안전지킴이는 각 유치원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위촉 공고를 진행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선정했으며 선정된 안전지킴이는 `자원봉사 위촉직'으로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등·하원시 교통안전지도 △유치원 내·외부인 출입관리 △취약시간 순회지도 등 유아의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

또 관내 사립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가 사립유치원에 안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내년 전면적으로 사용이 의무화되는 국가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의 도입과 관련해서는 체계적인 집중지원을 위해 `에듀파인 전담 TF'를 구성하고 관내 유치원에 시스템 이용이 안정화될 때까지 1:1 멘토교육과 상시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교원의 연수보장을 위한 대체교사 지원, 급당 운영비 지원, 사립유치원 원아 급식비 추가지원 등 재정적인 부분도 포함될 예정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유아들에게 양질의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유아들이 행복하게 놀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다움 유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유아교육 정책이 유치원 현장에 안착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3개의 사립유치원에 189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