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제품 불매운동 참여율 지속 증가
日제품 불매운동 참여율 지속 증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8.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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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다 1.6%P 올라… 충청권 참여 53.9%·불참 42.4%
첨부용. 경기평화나비네트워크와 경기청소년평화나비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노 재팬 포 퓨처(No Japan for Future) 광화문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이번 플래시몹은 강제징용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사과 없이 수출규제를 하는 아베 정권에 대해 규탄하고 과거사 즉각 사죄를 요구하기 위해 열렸다. 2019.07.31. /뉴시스
첨부용. 경기평화나비네트워크와 경기청소년평화나비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노 재팬 포 퓨처(No Japan for Future) 광화문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이번 플래시몹은 강제징용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사과 없이 수출규제를 하는 아베 정권에 대해 규탄하고 과거사 즉각 사죄를 요구하기 위해 열렸다. 2019.07.31. /뉴시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비율이 소폭 증가해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오른 64.4%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4차 실태조사 결과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64.4%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3차 실태조사 때 집계된 62.8%보다 1.6%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4차 실태조사에서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30.3%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현재 불참하고 있고, 향후에도 불참하겠다는 응답은 21.4%, 현재는 불참하고 있지만 향후엔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8.6%로 나타났다.

1차 실태 조사에서 48%를 보였던 참여 비율은 2차 조사(54.6%), 3차 조사(62.8%) 등 최근 2주간 급증세를 보이다가 증가폭이 다소 꺾인 양상이다.

현재 불매운동 참여자(64.4%)와 향후 참여 의향자(68.5%)의 규모를 고려하면 최대 4.1%포인트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참여 80.9%·불참 17.3%)에서의 참여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참여 39.5%·불참 52.7%)에서는 불참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참여 76.1%·불참 17.4%) ◆경기·인천(참여 70.1%·불참 25.5%) ◆부산·울산·경남(참여 62.5%·불참 29.6%) ◆대구·경북(참여 58.6%·불참 37.1%) ◆서울(참여 56.4%·불참 34.9%) ◆대전·세종·충청(참여 53.9%·불참 42.4%) 순으로 참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참여 61.9%·불참 25.7%) ◆50대(참여 61.7%·불참 32.2%) ◆60대 이상(참여 51.6%·불참 41.7%)에서 절반 이상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9340명에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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