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청신호'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청신호'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9.08.01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군, 대한폴리텍·한진펌프·청정테크와 투자협약


2020년까지 127억 규모 … 매년 1500억 매출 기대
부여군은 지난달 31일 부여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대한폴리텍㈜, ㈜한진펌프, 청정테크㈜ 등 3개 사와 기업합동 투자협약(MOU)식을 체결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업은 2020년까지 총 127억원을 투자하여 5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투자 완료 후 매년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부여 지역 경기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폴리텍㈜는 임천농공단지 내 3만9175㎡ 부지에 총 77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2월 중 연질 폴리우레탄 폼 생산 공장을 신설할 예정으로, 향후 연매출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운영 중에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진펌프는 은산2산업단지 내 1만3881㎡ 부지에 총 3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수중펌프 생산 공장을 신설할 예정으로, 유럽의 선진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부여를 대표하는 신기술개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은산2산업단지 내 위치한 청정테크(주)는 제2공장에 총 2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 중 약 1100여평 규모의 시설과 설비를 증축할 예정으로, 신규 사업분야인 전기집진장치 생산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여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부여군은 민선 7기 들어 관련부서 협업으로 기업애로 현장지원반을 구성하여 기업애로 지원, 투자유치, 규제개선 등 현장중심 소통을 통해 발 빠른 대응으로 적기 민원해소에 나서고 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LG생활건강의 태극제약 2공장은 치약동, 통합유틸리티동 등 5개 시설에 약 700억원을 투자해 금년 내 9000여평 증축 예정이며, 지난해 5월 1일자로 공장가동을 멈춘 장암농공단지 내 ㈜대림C&S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공장 리뉴얼을 2021년 상반기 재가동을 목표로 금년 하반기부터 추진 예정에 있다.

/부여 이은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